티스토리 뷰

목차





    셧다운제 실시! 오전0시부터 6시까지는 온라인게임 못해?


    오늘부터 셧다운제 실시한답니다. 역시 한국의 정치!! 기어이 여론이고 뭐고 상관없고 지들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2004년부터 한번씩 뜨거운감자처럼 시민단체와 문화관광부사이의 힘씨름같은 느낌으로 오고가다가,

    결국엔 여성부가 한 건 했네요.

    청소년 수면권??? 밤 12시 이후에 공부하는건 수면권 침해가 아니고 게임하는것은 수면권침해??

    12시 통금제? 군부시절의 통행금지제를 부활하는 느낌?

    새로운 수출산업의 역군이라고 20대와 30대의 젊은 창업자보고는 게임을 만들라고 하고,

    10대에게는 짐승뇌가 된다고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 나라....

    PC 온라인게임과 콘솔게임 등등의 네트웍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서비스는 모조리 암흑시대로 만들고,

    어찌된건지 블리자드의 배틀넷은 봐주는.... (역시 여론의 힘은 무시못하나 봅니다.)


    한가지 더....

    솔직히, 셧다운제... 별 상관 없는 법안이었고, 청소년들 보호하자고 여성부가 그렇게 하는데도 뭐가 있겠지~
    라고 넘어갈~~~뻔 했었는데...

    결국은 밥그릇 싸움인 거 같다는 거죠.

    이정선 한나라당의원의 발의가 먹히는 것도 엄청난 돈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바로, '게임업계 매출 1%를 게임 과몰입 기금으로 걷자'는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어깨 힘 주고 다니는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엄청난 국고를 집행할 수 있는 전지적인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게임업계의 매출 1%라....

    엄청난 떡고물 아닙니까?

    여태까지는 그런 돈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니 그 법안이 처리가 안되었지, 그런 돈이 굴러들어온다는데, 집권여당의 입장에선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정말이지.... 이 나라... 치가 떨리게 싫어지네요.

    그냥~ 이럴땐, 셧다운제와 상관없는 플래시게임이나 하면서 세상을 잊어보아요~ ㅋ